스위스 레로쉬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경영대학교에서는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부과정 뿐만 아니라 준석사 학위(Postgraduate Diploma) 또는 MBA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대학원 과정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한국인들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는 준석사 과정은 호스피탈리티 직종으로 커리어 체인지를 희망하는 비전공 경력자, 해외 호텔 및 호스피탈리티 업계로 취업을 꿈꾸는 대졸자 혹은 직장인 등을 위한 학위과정입니다.

스위스 레로쉬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경영대학교의 대학원 과정, 국제 호스피탈리티 경영학 준석사 과정(PGD)에 현재 재학 중인 김유현학생은 한국에서 약 5년 간 직장생활을 하다가 호스피탈리티 업계로 커리어를 변경하기 위해 오랜 고민 끝에 레로쉬를 선택하였는데요, 레로쉬로 결정한 선택이 현재 그녀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지난 반 년 간의 학교생활 이야기를 통해 들어봅니다.

 

 

● 간단한 자기 소개 먼저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김유현이라고 합니다. 나이는 서른한 살이고, 현재 레로쉬에서 PGD 과정을 이수하고 있습니다. 레로쉬에 오기 이전엔, 법률회사인 김앤장에서 약 5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 레로쉬를 선택한 계기는?

이전 회사를 다니는 동안, 직장생활에 대해 불만이 있던 적은 없지만 제가 몸 담고 있던 법률회사가 평생 직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늘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모시던 변호사님께서 주로 하시던 일이 해외의 유명한 호텔 체인들이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었는데, 변호사님을 도와 일을 하면서, 호스피탈리티 산업이 얼마나 매력적이고,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레로쉬를 선택하는 데 가장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호스피탈리티 산업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 커리어 체인지를 위해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레로쉬를 알게 되었고,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호텔학교인 레로쉬에 입학하게 된다면 제가 원하던 꿈을 실현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전 세계를 누비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는 누구나 원하지만 쉽게 얻을 수 있는 기회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레로쉬라면, 제가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았기에 망설임 없이 레로쉬를 선택했습니다.

 

● 학교 수업과 캠퍼스 생활에 대해

​레로쉬 준석사(PGD) 과정은 보통의 학부 과정과는 달리, 조금 더 매니지먼트(Management)에 초점을 둔 심화 전공과목들을 수강하게 됩니다. 호텔 산업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배운다고 생각하시면 훨씬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흔히 잘 알고 계시는 Front Office Operation, Food & Beverage (Bar & Restaurant) Operation 부터 회계, HR, Event Management, Revenue Management 까지 다양한 과목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수업 외적으로는 레로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Club Activity 에서 세계 각국에서 온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고요, 다양한 문화들을 직접 그리고 간접적으로 체험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관심사가 제각각인 만큼,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 더 치중할 수 있도록 레로쉬는 그만큼 다양한 Club Activity 들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내 타코 (Tacot) 레스토랑에서 친구들과 함께>

● 레로쉬만의 장점은?

​제가 지금까지 겪어 본 레로쉬는 모든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손꼽는 장점은 바로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호텔학교에 입학하면 당연히 꿈꾸게 되는 총 지배인부터 다양한 부서의 책임자들, 그리고 전 세계 각지에서 흩어져 일하고 있는 다양한 부서의 직원들까지, 국적을 막론하고 전 세계에서 일하고 있는 동문들을 알게 되고 그들과 교류한다는 것. 그것이 바로 레로쉬가 가진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전 세계에 어딜 가도 만날 수 있는 동문들을 알게 된다는 것, 이 보다 더 큰 자산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곧 인턴십을 시작하는데 특별한 계획은?

처음 레로쉬에 입학할 때만 해도, 막연하게 Front Office에서 근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디에서, 어느 호텔에서 일하고 싶은 지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 하지만 레로쉬에 입학한 이후, 다양한 과목들을 배우고 Practical 이라고 불리는 한 달 간의 실습 과정을 거친 후, Front Office 뿐 아니라 F&B 부서에서도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5성급 호텔에서 일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부티크 호텔에서부터 차곡차곡 경험을 쌓아 승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어느 나라, 어느 지역, 어느 호텔에서 일을 하든지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는 무궁무진 하니까요.

 

<식음료 실습 중인 김유현 재학생>

 

● 향후 레로쉬에 입학할 학생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지금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것들이, 그리고 앞으로 경험하게 될 것들이 당연하게 느껴지겠지만, 그 기회가 모두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자각하는 것이 우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학교 캠퍼스에 발을 내딛었을 때의 설렘과 긴장감을 잃지 않았으면 해요. 레로쉬에서의 경험은 누구나 겪을 수 없는 아주 특별한 기회니까요.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일이라고 할 지라도, 학교에서의 모든 생활들, 그 모든 것들이 자신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면 훨씬 더 레로쉬 라이프를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다는 말, 레로쉬에 온다면 그 말이 무엇인지 직접 실감하실 수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긍정적인 방향으로요. 만약 자신이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레로쉬에 오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인생이 180도 뒤집히는 경험은 누구나 쉽게 해볼 수도, 도전할 수도 있는 경험이 아니니까요.

 

<두바이 비즈니스 산업현장 견학에서 선셋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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