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개관한 JW 메리엇 동대문 스퀘어 서울 호텔 (JW Marriott Dongdaemun Square Seoul, Korea) 초대 총 지배인에 스위스 호텔학교 레로쉬 졸업생인 니콜라스 쩨 (Nicholas Tse) 씨 가 부임해 오셨다는 글은 지난 2월 13일 자 포스팅에서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

다소 늦기는 했지만 지난 8월 27일 에 JW 메리엇 동대문 스퀘어 서울 호텔 그의 집무실로 찾아가 그가 다녔던 스위스 호텔학교 레로쉬와 졸업 후의 그의 Career에 대해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니콜라스 쩨 (Nicholas Tse) 씨는 중국계 영국인으로 1990년에 스위스 호텔학교 레로쉬를 졸업과 동시 Marriott Hotel Group에서 호텔리어로서의 척 발을 내디뎠으며 그 후 20여 년 간을 대부분 Mamrriott Hotel International Chain Hotel에서 근무한 그야말로 Marriott Man입니다.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는 서울 르네상스 호텔 강남에서 마케팅 이사로 일한 경험이 있는 한국 호텔업계 사정에 비교적 밝은 분입니다.

1. 호스피탈리티 분야에서 직업을 생각하는 한국인들에게 스위스 레로쉬를 추천하신다면 그 이유는?

저는 한국 학생들에게 스위스 호텔학교 레로쉬를 강력히 추천할 것입니다. 그리고 레로쉬 졸업 후에는 한국에 돌아오기 전에 처음 얼마 동안은 외국에서 일하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한국 호텔업에서 일하면서 느낀 점 중에 하나는 한국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노동 시장에는 매우 중요한 한국만의 문화적 특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은 연장자를 우대하는 국가입니다. 나이는 한국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요인인 것이지요 – 오랜 해외 생활을 한 저는 그렇지 않지만요.- 한국인은 나이 든 분들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귀하게 여깁니다. 한국에서 직장인이 자신의 능력과 기술에 의해서 아니라 자신의 나이 또는 타이틀에 의해 평가되는 것은 다른 나라에는 없는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만일 스위스 호텔학교 레로쉬를 졸업 후 해외 호텔업계에서 경험과 연륜을 쌓은 후 한국으로 귀국한다면 그것은 한국의 문화적 특성에 잘 부합되어 한국 호텔업계에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사실 나는 마케팅 이사로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근무를 한 경험이 있고 다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총 지배인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2. 오늘날 호스피탈리티 업계에서 일하는데 있어서 주요 도전과 기회는 어떤 것들인가요?

나는 호스피탈리티 업계가 활기가 넘치고 있고, 흥미진진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호텔 브랜드 (세계 체인 체인 호텔이든 로컬 호텔이든 또는 독립호텔 이든)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기회가 많은 분야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인재가 필요한 것이지요.

우수한 인재는 더더욱 빠르게 승진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준비 없이 이 업계에 발을 들여놓았다가 어쩔 수 없이 일하다가 이 업게를 떠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것이 바로 도전이지요. 이러한 현실에 비추어 교육 훈련과 멘토링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이 제가 레로쉬를 추천하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

아마도 요즈음 세대의 젊은 학생들은 맨 아래부터 근무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졸업하자마자 큰 타이틀과 많은 급여를 원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것들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열심히 일하고, 공헌하고 헌신해야 합니다. 레로쉬가 제공하는 아카데믹 교육과 레로쉬 만의 독특한 학위를 가지고 이 업계에서 커리어를 시작한다면 그것이 바로 다른 직원과 차별화되어 빠르게 승진하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

3. 한국 호스피탈리티 산업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아시아 지역은 어떤지요?

호스피탈리티 업계는 훌륭하고 뛰어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호스피탈리티 업계는 높은 수준의 프레젠테이션 능력과 서비스 마인드를 지녀야 하는 직업입니다. 소위 훌륭한 인재란 탐구 의욕이 높은 사람을 의미합니다. ‘Y 세대’는 제가 10년 전 “Y 세대”였던 때 보다 보다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영어를 잘 구사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유럽이나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죠. 제 생각으로 현재 아시아 지역의 호스피탈리티 업계는 유럽이나 미국 못지않게 좋으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4. 한국은 팝 문화를 만들어 내는 국가입니다. 이것이 한국 관광에 영향을 미쳤는지요?

한국의 팝 문화는 정말 놀랄만한 일입니다. 저 역시 한국 K-Pop을 좋아하지요. 그러나 제일 대단한 것은 TV 드라마입니다. (K-Pop이 두 번째고요). TV 드라마는 한국을 각광받게 하였으며 장거리 여행객을 끌어드렸습니다. 동남아시아 시장은 한국 TV 드라마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TV 드라마는 중국인들에게 아주 큰 보고 즐길 거리를 제공하였으며 한국 관광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10년 전에 서울의 상점과 레스토랑 직원들은 일본어를 말했지만 지금 그들은 모두 중국어를 말하고 있습니다.

5. 당신은 서울에서 처음으로 LEED Gold에 인증된 호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 전략 (Sustainability)은 기업과 고객 모두의 가장 중요한 주제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스위스 호텔학교 레로쉬는 Sustainability를 교육 과정에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Sustainability 교육 과정이 당신이 호텔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되었나요?

네, LEED 인증 골드 호텔을 구축한 저희 메리엇 호텔 소유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메리엇 호텔과 호텔의 소유주님은 Sustainability를 지원하고 명확한 비전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좋은 파트너이죠. 레로쉬는 저에게 Sustainability에 대한 중요한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그 당시 이는 매우 혁신적이었죠. 그러나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실무 현장에서 일을 하면서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고객들은 점점 LEED 인증을 받은 호텔을 찾고 머물면서 자신의 돈과 시간 사용하고 있습니다..

6. 당신이 LES ROCHES에서 획득 한 주요 스킬 중 매일매일의 업무 현장에서 적용하는 중요 기술은 무엇입니까?

저는 인사관리 기술과 소통을 말하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 이것은 우리 비즈니스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호텔사업은 완전한 인간 중심이자 고객 중심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7. 레로쉬가 올해로 개교한지 60주 년이 되었습니다. 당신이 레로쉬를 사랑하는 이유 6가지를 말씀해주세요.

특별한 순서 없이 저는 아래와 같이 말하고 싶습니다.
– .Location, in the Swiss Alps (스위스 알프스에 있는 학교 위치)
– .Cheese fondue (치즈 퐁듀)
– .International multi-cultured student base (다국적 문화의 학생 구성)
– .Networking (네트워킹)
– .Friendship (교우관계)
– .Reputation 인지도

<니콜라스 쩨 (Nicholas Tse) 씨의 주요 경력사항>
– 1990년 스위스 호텔학교 레로쉬 졸업 후 20여 년 간 메리어트 그룹 근무
– 메리엇 그룹 최연소 총지배인 선임 (만 39세)
– 홍콩, 싱가포르, 한국,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의 메리엇 호텔 체인 호텔에서 다양한 매니지먼트 포지션 역임
– 2011년 아시아 지역 올해의 총지배인 상 (Continent General Manager of the Year) 수상
– 2012년 중국 베스트 비즈니스호텔상 등 다양한 수상
– 2013년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호텔 개설 책임자로 부임 이후 2013년 12월 부터 총 지배인으로 근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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