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의 직원이 UCLA의 초청으로 2004.8.1 부터 8.28 까지 4주간 UCLA 부설 어학원에서 Intensive English Communication Program (IECP)에 참가하고 귀국하였습니다. 아래 내용은 참가 체험기로서 UCLA에서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하여 이곳에 전재합니다.

UCLA IECP 영여연수 과정 참가 체험기

UCLA IECP 영어연수 과정 참가 체험기San Francisco 공항 도착 (미국 입국심사)
일단 비행기에서 내린 후 짐을 찾기 전 입국 심사를 하게 된다. 이때 시간이 좀 걸리므로 비행기를 갈아탈 시간을 고려해 빨리 줄을 서는 게 좋다. 그리고 이때 손에 쥐고 있어야 할 것은 비행기 티켓과 여권, I-94, 세관 신고서이다. 입국 심사관은 이 서류를 보고 여러 가지 질문을 하게 된다. 돈은 얼마나 가져왔는지 얼마나 어디서 머무를 예정인지 등등. 나름대로 친절하기 때문에 크게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 질문을 마치면 일단 왼손, 오른손 검지의 지문을 채취하고 화상카메라로 사진을 찍게 된다. 이때 모자나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면 벗어야 한다.그 뒤 본인의 짐을 찾고 비행기를 갈아타야 한다면 갈아탈 항공사를 확인한 후 이동하도록 한다. 이때 갈아탈 비행기에서 다시 짐을 부쳐야 한다. (귀국할 때는 갈아타더라도 다시 짐을 부치지는 않음)

# 미국 국내선의 경우 취소나 연기가 빈번하므로 boarding pass를 받기 전 꼭 모니터를 통해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

LA 공항 도착
다시 짐을 찾은 후 택시 승강장으로 이동해서 목적지를 말한다. 이때 학교 지도가 있으면 갈 곳을 표시해서 주소와 함께 주는 게 좋다.

DeNeve Plaza 도착
프론트에 기숙사 확인 서류를 주면 본인의 열쇠와 메일 박스 열쇠, 그리고 본인 유의사항 등의 서류를 준다. (Check-in 끝.) 만약 기숙사에 식사가 포함되어 있다면 파란 펩시 Pack과 식당에 낼 쿠폰을 준다. 그리고 식사는 언제부터 가능한지 얘기해준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아파트 같은 경우는 따로 비밀 번호를 누르고 가야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때에는 프론트에서 받은 노란 패키지밖에 본인 이름이 쓰인곳의마지막 4자리 숫자를 누르면 된다.

Orientation
오리엔테이션 장소에 가게 되면 일단 본인이 도착했는지 확인을 하고 오리엔테이션 Packet과 연필을 받게 된다. 그럼 안으로 들어가서 Packet 서류에 대한 설명과 내야 할 서류 등의 안내를 해주고 test를 본다. TEST는 리딩과 리스닝이며 문항은 100문항. 리스닝의 경우 TOEIC과 약간 유사하며 역시 한번씩 밖에 안들려 준다. 리딩의 경우 회화 위주의 문법문제로 이루어져 있다. (IECP의 경우) 시험보기 전 테스트 답안지에 본인이 원하는 class를 정하게 되어있다. 선택하기 전에 수업내용 설명을 잘 들은 후 본인이 원하는 과목을 정하며 오전 오후 모두 1순위, 2순위 선정이 가능하다. 시험과 설명이 끝나면 Packet 안의 campus-tour 배정표에 따라 그룹을 만들어 Tour를 한다. Tour 의 내용은 학교주변 상점과 식당, 강의실 위치 등이 포함되어 있다.

Campus Tour 후에 lab Orientation 시간에는 컴퓨터 실에서 ALC Alumni등록을 하며 나중에 ALC학생 임을 확인해주는 카드도 발급받게 된다. 이때 사진이 한 장 필요하므로 출국전에 사진을 지참해야 한다. TEST결과는 그 다음 날 Lindbrook Center 벽면에 붙여지게 되며 본인의 강의실을 확인한다. 강의실을 찾아가면 본인의 레벨을 확인할 수 있으며 첫 수업시간에 교재를 팔러 직접 사람이 들어온다. 이때 선생님께 받은 본인의 수업일정표를 보여주면 그에 맞게 교재를 사게 된다.

# 교재 가격 : 오전수업 U$ 20, 오후수업 U$ 20 ~ U$ 65

수업은 Lindbrook Center와 1010 building 이라는 곳에서 이루어지며 (여름학기의 경우 사람이 많아서인지 근처의 다른 빌딩을 빌려 수업을 하기도 함) 컴퓨터 Lab실은 Lindbrook center에만 있으며 시간제한은 없으나 일찍 문을 닫는다. 이곳에서의 프린트 출력은 무료이나 선생님들이 하루에 5장 씩으로 제한하는 분위기. (그렇지만 그리 엄격하지는 않다.) 컴퓨터는 Powell 도서관에서도 이용 가능하나 여름학기의 경우는 사용이 제한되어 있으며 2층에 도서검색 용 컴퓨터에서는 메일 보내기가 가능하다. 그러나 한국 웹사이트의 접근이 제한되어 있어 인터넷 사용은 쉽지 않으나 여러 나라의 언어 팩이 설치되어있어 한국어로 메일보내기가 가능하다. 이 컴퓨터의 경우는 사용시간이 20분이나 별로 개의치 않는 분위기.

수 업
IECP의 경우 선생님이 총 네분이며 오전에 두 분, 오후에 두분 이다. 월,수 오전반/화목 오전반/월수 오후반/화목 오후반 선생님에 따라 다르지만 거의 대부분 그날그날 숙제가 있는 편이며 첫 주는 레벨이동이 가능하다. 이때 본인의 담당 선생님과 우선 상담이 필요하며 나중에 교재를 다시 사야 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 한 반이 15~18명 수준이며 여름이라는 특성상 학생이 많아서인지 한 반이 23명인 반도 있다. 수업내용의 경우 본인의 레벨과 본인의 선택사항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Lindbrook센터의 경우는 학교 정문에서 10분 정도 소요되며 1010 Building은 5분 정도 소요된다. 참고로 카플란은 Lindbrook 과 1010 UNEX Building 사이에 있다.

기숙사 여름 session에 On-Campus는 Dykstra, River hall, Westwood Parm 이 세 곳이며가격은 동일하지만 River hall 의 경우 공동 화장실과 공동 욕실을 이용하므로 학생들이 불편해 하는 점이 있다. 이곳에 머무는 학생들은 DeNeve Plaza의 식당을 이용하며 체크인 할 시에 Blue Pack을 받게 되는데 이 Pack에 본인의 점심을 쌀 수 있다. 점심을 싸기 위해서는 꼭 이 Pack을 들고 가야하며 브르윈 카드로 아침과 점심 두번을 체크하게 된다. 이때 유의할 사항은 Pack의 사용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7시~9시에만 사용 가능하며 점심을 싸게 된다면 점심은 식당에서 다시 이용할 수가 없다. 오전 식단은 다소 간단하며 오믈렛, 과일, 샌드위치, 프라이드 포테이토, 에그스크램블과 베이컨, 빵, 쿠키 등이며 점심 Pack도 이중에서 포장이 가능하다. Pack을 들고 나가면서 카운터에 얘기하면 생수나 음료수 한 병도 받을 수 있다.

Meal Plan 없이 DeNeve 식당 이용시 아침 U$4, 점심 U$6, 저녁 U$8 에 이용 가능 하다. 물론 본인의 브루윈 카드에 돈을 적립해서도 사용 가능하며, 카드체크시 본인의 남은 금액도 확인이 가능하다. 가장 가까운 곳의 브루윈 카드 충전기는 DeNeve Plaza 1층에 위치해 있다. 또한 On-campus의 경우 세탁은 본인이 해야하나 수건을 갈아주고 간단한 청소는 일주일마다 해준다. 세탁실은 층마다 위치해 있으며 비용은 세탁기의 경우 U$ 1, 건조기는 U$ 0.75 이며 Quarter dollar만 들어가게 되므로 동전을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 세탁실 내에 따로 동전 교환기는 없지만 음료수 자판기등에 동전 교환기가 있으므로 이를 활용해도 좋다.

주변 시설
학교 바로 근처에는 Ralph 라는 쉽게 말하면 우리나라의 E-mart같은 곳이 있다. 또 그 외에 큰 상점들이 여러 개 있으므로 생필품을 구하는 데는 어렵지 않다. 학교에서부터 Lindbrook center사이에 영화관이 5~6개 정도 있으며 Fox극장의 경우는 넓고 시설도 좋았으며 영화관은 학생증(Bruin Card)를 제시하면 U$ 7.50에 이용 가능하다. (원래 U$ 10) 주변에는 간단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이 많으며 U$ 5~10 사이면 한끼를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양이 많아서 여학생의 경우 둘이 나눠먹어도 무관할만한 양이다. 학교 근처에는 한국식당을 두개정도 찾을 수 있으며 그 중 Gushi 라는 곳은 한국 사람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며 UCLA Extension Building 근처에 위치해 있다. 목요일 1시부터 8시까지 열리는 farmers’ market는 1010 Building 과 The coffee beans 사잇길에서 열리며, 여러 가지 식재료부터 과일, 꽃, 나무, 옷 등을 팔며 쉽게 말해 우리나라의 도깨비 시장 같은 곳이다. 길 안쪽으로는 갈비와 김치, 김치전 등을 파는 곳도 있으며, 안쪽에서는 Jazz band 가 연주를 하고 있어 이색적 풍경을 느낄 수 있다.

여행
베니스 비치는 버스로 30~40분 거리 산타모니카 비치는 버스로 20~25분 거리. 산타모니카 비치 근처에는 산타모니카 다운타운이 위치해 있어서 여러 상점과 볼거리, 먹거리가 다양하다. 하루에 다녀올만한 코스는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Holly wood, union station, Korea town, China town, LA down town, 등이 있으며 간단한 trip 신청은 오리엔테이션 날 나눠주는 안내서대로 신청이 가능하다. 학교 오리엔테이션에서 나눠주는 안내서에는 학교 내에서 하는 것과 California tour라는 곳에서 하는 두 종류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학교 내에서 하는 것이 훨씬 편하고 친절하며 좀더 조직적이며 훨씬 싸다.

신청은 California Tour 의 경우 낮에는 수업이 끝난 후 Lindbrook Center 2층에서 가능하며 저녁에는 8시 이후에 DeNeve Plaza 2층 Dykstra 입구에서 가능하다. 이때 업체는 둘 다 나와있다. 학교 내에서 하는 Tour의 경우는 학생증( Bruin card) 을 지참하고 가야한다. 2박 3일이나 긴 장기 여행의 같은 경우는 정말 California tour 는 비추천이다. 대신 한인 여행사에 문의하는 것이 훨씬 싸며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액의 경우, 자세히 비교해 보진 않았지만 거의 100불 가까이 차이가 난다. 이 외에 가볼 곳 이라든가 추천 코스도 오리엔테이션 날 받게 되는 패키지 안에 있으므로 여행에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간단하게 여행지와 가는 방법 등이 나와있다.) 만약 길을 잘 모른다면 Lindbrook Center desk나 수업이 끝난 후 선생님들게 여쭤봐도 친절하게 대답해주신다.

돌아오기 전
출국 전 공항까지 어떻게 갈 것인지 생각해서 차나 택시 등은 미리 예약해둔다. Super-suttle의 경우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본인의 예약 항공사까지 운전해 주며 비용은 U$ 15이다. 이 셔틀 외에 도움이 될만한 전화번호 또한 오리엔테이션 시에 받게 되는 패키지에 모두 나와있으니 패키지를 보관해서 활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입국시때와 마찬가지로 공항에는 일찍 나가는 것이 좋다. 입국전에는 출국시에 제출했던 출입국 신고서의 반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도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참고
참고로 UCLA Summer Session에 학생들이 이용하는 기숙사는 대개 DeNeve Plaza를 기준으로 보면 5~7분 거리에 있으며 Co-op과 university Apartment, USH 모두 가까운 거리에 있다. (건물 한 두개사이) 체육 시설이 잘 되있는 Wooden Center는 ALC 학생도 이용 가능하며 DeNeve에서 약 3~5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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