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계시죠?? 저는 잘 지내고 있답니다.

집은 학교에서 걸어서 15분이라 무척이나 가깝게 느껴지네요. 자전거도 이용하구요. 물건을 사거나 먹는 것에 불편한 점은 없답니다.

학교는 괜찮은것 같아요. 선생님들도 좋으시고 대체적으로 만족입니다. 그리고 수업이나 선생님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꿀수도 있답니다.

저는 아니지만–;; 점수를 잘 받은 학생들은 대학교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있어서 대학생인 경우는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번 학기에는 일본학생들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한국학생들이 적은 것 처럼 느껴지네요. 그래도 일본 대학생들 다음으로 많은 건 한국 학생들이고 남미나 사우디 대만 등 에서도 학생들이 왔네요.

아직 영어가 늘지는 않았지만 자신감은 생기는 것 같아요..적어도 말하려고 시도는 하거든요 ^^;;

학교 수업은 9시 부터 대부분 3시 30분까지 있고, 수업내용은 괜찮아요. 숙제도 적절히 있구요. 오후에는 학교 측에서 준비한 activity에 참가하는데 참여율이 높지는 않지만 참가하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도움을 주는 네이티브 학생들이랑 대화도 할 수 있구요. 그리고 davis 캠퍼스내에 있는 클럽에 들거나(예를 들면 스키부) 레크레이션을 신청해도 좋은 것 같아요. 서울처럼 놀 곳이 많지 않아서 친구들이나 시간을 보내기에는 그런 활동이 적절하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승마를 이번 학기에 신청했는데, 한국에서는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라서 만족이예요. 동생은 학교 교수님한테 바이올린 레슨을 받고 있어요.

하우징같은 경우는 홈스테이가 좋은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학교에서 조금 멀어서 일본 학생들은 불평하는 편이예요. 자전거로 20-40분까지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홈스테이는 거리를 잘 알아봐야할것 같구요. 저처럼 같이 살 친구가 있다면 아파트에 사는 것도 괜찮아요. 아파트가 꽤 있더라구요. 외국인 룸메이트를 원한다면 데이비스에 와서 집을 구하는 것도 괜찮구요. 구하는데 조금 힘이 들긴 하지만, 같이 놀기도 하고 도움을 주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데이비스 생활비는 그리 많이 들지 않구요 대부분 학생들이 자전거를 이용하고 학교 버스는 공짜니까요. 주중에는 이동하기 불편하지는 않아요. 주말에는 조금 불편하답니다. ^^

날씨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메일 또 보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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