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한국의 공간그룹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UC Riverside에는 2006년에 있었구요..^^* 현재도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계속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2004년 말 대학졸업전에 취업을 하게 된 저는 1년간의 사회생활을 통해서 영어가 얼마나 필요한지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수능공부에만..대학시절에는 난 건축과니까.. 영어같은거 필요없다고 교양수업으로 듣는 영어조차 듣지 않았었습니다. 그 시간에 디자인 알트 몇개 더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ㅎㅎ 바보 같았었죠.ㅋㅋ 제 이야기가 너무 길었네요. 아무튼 그렇게 하여 한국생활을 접고 미국으로의 연수를 가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고르다 고르다… 그리고 유학원 사이트를 뒤지다 뒤지다 결국 찾아낸 곳.. 아틀라스… 제가 원했던 가격저렴하고 내용알찬 대학 부설 전문기관이더군요. 여기다 싶어서 학교에 대해서 조사를 시작했죠. 그런데… 비싸더군요… 쩝….연고가 있는 LA쪽으로 알아봤는데 .. 그중에서 가장 가격이 싸고 프로그램도 괜찮을 것 같아서 UC Riverside를 선택했죠.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말이죠..

저희 친구들끼리 RIVERSIDE에 있으면서 저주받은 리버사이드라고 불렀죠. 왜냐구요… 놀게 없으니까요.. 아무 것도 없습니다. 놀려면.. 차가 있어야하니까요… 저야 집이 멀어서 차를 가지고 다녔지만 그렇지 못한 친구들은 친구들 이동할때 같이 다니거나 부탁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죠….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런 분위기가 오히려 학업에는 더 도움이 된거 같습니다. 아무것도 없기에 공부할 시간도 더 많고.. 부탁을 하게되면 영어를 한 마디라도 더 해야 했으니까요…

UCR은 겉보기에는 그리 크지도 않고 별거 내새울거 없는 학교인 듯 보입니다. 그런데 학비도 저렴하면서 가장 알찬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있겠네요.

LEVEL TEST를 통해 1~6 단계까지 자신에게 맞는 수업을 들을 수 있으며 선생님들께서는 친절하고 열정이 넘치십니다. 한국에서 십수년 수업을 받았지만 말 그대로 수업을 받는거였죠. 하지만 함께 토론하고 이야기 하고 수업을 하면서도 질문이 없는거에 더 서운해 하셨던 선생님들… 그리고 수업시간에 말 한마디 더 시키려고 노력하셨던 모습에 즐겁게 웃으면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던 거 같네요.

5레벨 부터는 기본 수업 외에 여러가지 심화된 특화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본인이 영어를 하는 목적에 맞추서 수업을 골라 들을 수 있어서 개개인에게 커다란 장점으로 다가갈 수 있을듯 합니다. 또한 대학 부설이다 보니까 UCR 학생들과 연계되어 컨버세이션 파트너까지 구해 주어서 수업 외에 여가활동 시간까지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레벨 업 테스트를 통하여 낮은 레벨에서 높은 레벨까지 올라갈 수 있었는데요… 거짓말 조금 보태서 알파벳만 알던 놈이 지금은 회사에서 해외 프로젝트도 담당하고 있답니다.

물론 학교에서 하는 수업 외에도 여러 노력들이 필요한데요, UCR 에 가실 분들 말고도 다른 모든 분들께 아르바이트를 꼭 하라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생활비와 학비 모두 제가 벌어서 써야했기에 어쩔 수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게되었지만.. 그런 것들이 학교 수업과 더불어 영어실력 향상에 엄청난 효과를 준다는거…. 말은 쉽죠..아르바이트도 주방 설겆이 .. 배달 그런거 말고 웨이터, 웨이트리스 하시면 말 빨리 배웁니다..^^*세일즈도 그렇구요..

암튼 말이 너무 길었습니다. 조용하고 편안한 곳에서 좋은 프로그램과 함께 영어 실력을 향상 시키길 원하신다면.. 조심스럽게 UCR 추천합니다..단..!! 개인적인 의견이니.. 나중에 책임은 져드릴 수 없습니다!~@!!!!!!

Print Friendly, PDF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