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ivities of Yale University

이제 미국 캠프의 꽃인 여러 가지 활동들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학교 주체의 행사가 있습니다. 각종 오리엔테이션 미팅과 환영파티 그리고 종강 파티입니다. 미국 법이 까다로워 21세 이상에겐 술이 허락되지 않아 파티에 술은 없지만, 각종 스낵과 음료수가 있고 예쁜 홀에서 시끌시끌하게 재밌게 놀았던 거 같습니다. 한국 대학문화에는 없는 행사라서 색달랐고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종강하기 한주 전쯤에는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UN trip을 합니다. 아직 반기문 총장님이 위임하고 계신 터라 기분 좋게 갔습니다. 점심을 주기 때문에 20달러 정도 낸 것으로 기억하구요, 버스는 예일 소속 버스로서 와이파이도 되고 좋습니다. 도착해서 테러방지 소지품검사를 다하고요, 일반 관광객들이 하는 유엔본부 관광을 합니다. 역대 사무총장 초상화가 걸려있는 곳에, 주요 사업들을 홍보하는 사진에, 반기문 총장님 실제크기 사진까지 한국인으로써 뿌듯했습니다. 재임 하신다고 하니 5년 안에 UN을 들려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운이 좋으면 회의실에서 회의를 주관하고 있는 총장님의 실제 모습을 볼 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확한 사실은 아닙니다.)

예일의 유엔 트립의 가장 큰 특징은 유엔 직원들이 일하는 건물에 직접 들어가 대사관들의 특강과 나라별로 나누어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원래는 한국인 대사관과의 인터뷰는 일정에 없었는데 중간에 다시 생겨 만나뵐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른 나라 대사관들은 영어가 너무 알아듣기 힘들며 아무래도 공감대가 잘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이 특별 트립은 일반인은 할 수 없는 것으로 정말 특별한 시간으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기숙사에서 정말 많은 활동을 했었는데요, 가장 큰 행사는 식당 운영사까지 참여한 7월 4일 독립기념일 축제였습니다. 원래도 뷔페 음식 이었지만 축제 느낌나게 각종 바비큐 음식들 과일들을 잔디밭 한켠에 마련해 놓았습니다. 앞에는 밴드를 불러서 노래도 부르니 남의 잔치였지만 외국인들인 우리들이 더 신났던 거 같습니다. 각종 파티 물품도 free로 쓸 수 있어 축제 분위기도 났고 그날 저녁에는 친구들끼리 해변에 가서 도시에서 하는 불꽃놀이도 보고 왔습니다. 도시가 워낙 커서 가는데 힘들었지만, 그러면서 정도 들고 했던 거 같습니다.

이 외에도 매 주말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트립, 선셋 보트 트립, 30분 떨어져 있는 미국의 이마트격인 타켓마트가서 생필품사기, 가시면 메이시스 중저가 백화점도 있어 의류나 잡화들도 살 수 있습니다. 또한 그곳에 영화관이 있어 영화도 보고올수 있습니다. 저는 “트랜스포머3″을 봤는데요, 다행이 대사보다는 로봇액션이나 3D등 영상에 신경 쓴 영화라 재미있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뉴욕 가서 보는 것보다 가격도 싸고 교통도 바로 갔다가 바로올수 있어서 편하지만 단점은 뉴욕까지 2시간 걸려 왕복 4시간 가는데 단지 2시간짜리 뮤지컬 하나 보고 온다는 것입니다. 저는 결국 이 트립이 끝나고 뉴욕시내로 도망갔다가 엄청 혼나기도 했습니다.ㅠㅠ

이 외에도 강사들이 친절하게 도시내외의 활동들을 소개시켜 줍니다. 기차타고 30분 걸리는 곳으로 헌책 사러가기(직접 간 것은 아닙니다;). 학교 이름은 생각이 안 나는데 (유명하지는 않은) 근처 대학 탐방하기, 교내에서 미션 수행하기 등등 각종 크고 작은 활동들이 넘쳐 납니다.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예일대학교 교내 에서도 무료연극이나 공연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Useful Tips for Future Students

이제는 정말 개인적인 활동들만 남았습니다. 저는 주말에 여행을 자주 가지 않았으나 특히 중국인 친구들은 시간만 나면 열심히 다녔습니다. 심지어 뉴욕에서 버스타고 10시간이 걸리는 나이아가라폭포까지 다녀온 친구들도 있습니다. 워싱턴, 보스턴, 뉴욕 등 미국 동부의 다양한 도시들과 관광명소들이 있습니다.

금요일 오전수업까지 있어 사실 주말이 그렇게 긴 편은 아니나 금요일 오후에 출발하는 스케쥴을 짠다면 2박3일 여행도 가능하니, 다 자기 하기 나름 인거 같습니다. 제가 간곳이 별로 없어 자세한 설명은 없습니다.ㅠㅠ 이제 이글의 마지막인 기타 등등 팁! 이 남았는데요,

제일 먼저 비행기는 국적기인 아시아나를 추천해 드립니다. 제가 비행기를 대충 알아보고 타 나리타에서 한번 시카고에서 한번 총 2번 경유를 하는 바람에 올 때 많이 고생했습니다…ㅠㅠ 절대 이런 짓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미국은 휴일에 할인 폭이 크기 때문에 미국 국경일과 세일 기간을 미리 알아보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그렇지만 세일을 안 해도 한국보다 싸기 때문에 참 좋았습니다.^^ 저는 예일대가 있는 코네티컷 주의 아울렛과 미국 내 최대라는 뉴저지에 있는 아울렛을 가보았는데요 역시 최대아울렛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중국인 친구들이 13명씩 그룹을 짜서 벤을 렌트해서 가는 걸 끼여 갔었는데, 참 좋았었습니다. 가까운 아울렛도 개인적으로 가는 것은 불가능하고 저는 운 좋게 현지 친구가 차로 같이 가주었는데 참 편하게 갔다 왔습니다.

또한 미국은 생일이 지난 만 21세 이상만 술을 먹을 수 있어 친구들과 친해지는데 어려움이 다소 있습니다. 선셋 트립 같은 경우도 저녁에 샴페인과 와인이 포함되어 있어 제약이 있었습니다. 참고하세요~ 너무 길게 적은게 아닌가 모르겠네요~ 그래도 알지못한거 보다 알고가면 더 좋은부분이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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