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Irvine Extension 의 한국 대표사무소 역할을 하고 있는 아틀라스 인터내셔널 직원이 UCIrvine 초청으로 지난 9월 4일부터 4주간 UC Irvine 부설 어학원에 개설된 비즈니스 영어과정 (Business English Course)에참가하고 귀국하였습니다.

본 초청은 지난 20여 년간 UC IrvineExtension 의 한국 사무소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아틀라스 인터내셔널의 신입 Counselor에게 UC Irvine Extension 의International Programs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상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UC Irvine 측의 배려에 의해 이루어진 것입니다.

특히 아틀라스 인터내셔널은 직장인과 대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컨설팅 해드리고 있어 이번 프로그램참가는 고객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현장 중심의 상담을 해드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본 참가 후기는 입국에서부터 프로그램 종료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로 4~5 차례 나누어 포스팅될 것입니다.

1. 입국에서 등록까지 – 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받은 미국 입국심사

UC Irvine은 Los Angeles에서 차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Irvine 시에 위치한 UC 계열 대학교 중의 하나입니다.

2번 연속 한국계 미국인이 어바인 시장으로 당선되어 국내에서도 화제가 되기도 했던 어바인 시는 오렌지 카운티안에서 가장 넓고 안전한 교육도시이며 해마다 미국인이 뽑은 미국 살기 좋은 도시에서 늘 상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으로 입국하기 전 친구가 지내고 있는 캐나다밴쿠버에서 3일을 보냈습니다. 한국에서 북미 쪽으로 쉽게 오갈 수 없어 오랫동안 보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친구를 만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밴쿠버에서의 짧은 여정을 마치고 미국 어바인으로 가고자 밴쿠버 공항 출국장에서 있었던 미처 몰랐던 사실……출국 심사와 함께 미국 입국 심사를 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한다는 것입니다.

밴쿠버 국제공항은 미국으로 입국하는 사람들과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로 입국하는여행객들의 출국 심사장이 입구부터 구분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어느 도시로 가든지, 이 곳을 통해서 미국으로 입국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은 국적에 상관없이 모두 밴쿠버 국제공항 안에 있는 미 이민성의심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입국 심사보다 간편한 출국 심사를 예상하고 티켓팅을 한 후, 친구와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내다가 비행기 이륙시간 1시간 전에 맞추어 출국 심사장으로 들어갔는데 아뿔싸… U.S. Immigration이라는 글자와 함께 미 입국심사를 위해 늘어서 있는 사람들의 줄을 보고 많이 당황하였습니다.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긴 줄은 아니었지만, 좀처럼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꼼꼼한 짐 검사와 앞선 사람들의 긴 인터뷰와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조금은 까다로운 인터뷰에, 이륙 시간이 10분도 채 남지 않은 시간에 모든 입국 심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밴쿠버 국제공항에서의 조금은 까다로운 미국 입국심사를 마치고 약 2시간 30분을 비행한 후 Irvine 시가 속해 있는 Orange County에 위치한 John Wayne 이라는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LA 국제공항에서 학교 픽업 서비스를 신청하면 $85를 지불해야 하는 반면, John Wayne 공항에서는 $45에 픽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John Wayne 공항에서 UC Irvine의 로고가새겨진 노란색 티를 입은 자원봉사 학생이 제가탔던 캐나다 저가 항공사인 WestJet 의 Baggage Claim 앞에서 이미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픽업해 주는 사람을 찾는 것을 어렵지 않았습니다. 먼저 다가가 아는 척을 하니 너무나 반갑게 맞이해 주어, 첫날부터 기분 좋게 Irvine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캠퍼스까지는 차로 10분 정도로 매우 가깝게 위치해 있었고, 픽업 차량으로 캠퍼스까지 함께 간 후 숙소 배정을 받고 Housing Office 직원과 함께 숙소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드디어 4주간의어바인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제가 참가했던 비즈니스 영어 (Business English)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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