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Irvine 대학 부설 어학원에서 비즈니스 영어 프로그램을 수강한 아틀라스 인터내셔널 직원의 참가 후기 제2편으로 ‘오리엔테이션과수강 신청’에 대해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오리엔테이션은 프로그램 첫날 캠퍼스 내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한국에서 입학허가서와함께 받은 안내서에 따라 프로그램 첫날인 9월4일 오전 8시에 캠퍼스 내에 위치해 있는 UC Irvine 대학 부설 어학원 Office로 찾아갔습니다.

숙소에서 학교까지는 버스로 통학을 하였는데, 캠퍼스로 오는 버스들의 종점이 UC Irvine 캠퍼스이고 학생들을 내려주는 버스 정거장이 한 곳뿐이라 어학원과 Office를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레벨테스트와 프로그램 및 학교생활에 관한 전반적인 안내, 캠퍼스 투어, 그리고 숙소 별 오리엔테이션까지 UC Irvine에서의 생활에 대한 많은 중요한 내용들을 안내받게 되므로 오리엔테이션 만큼은 반드시 참석하셔야 합니다.

학생들이 모두 모인 후,신청한프로그램 별로 나누어 담당 교사 및 직원들과 함께 레벨테스트 및 오리엔테이션 장소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레벨테스트가 이루어지는 장소에는 학생들을 위한 물, 커피, 샐러드, 쿠키 등의 간단한 다과가 준비되어 있었고 레벨테스트를 치기 전까지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새로 만난 친구들과 인사와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간단한 다과 후에는 공부해야 하는 과목을 선택하는데 오전에 공부할 필수 과목  2개와 오후 에 공부할 Elective 과목들을 2개까지 선택을 하게 됩니다.

오후에 수강할 선택 과목들은 Communication Practice, Pronunciation,U.S. Movie English, Grammar 등 다양한 과목들이 개설되어 있었고, 학생들의 의지에 따라 선택과목을 수강하지 않거나 1~2과목을 선택해도 되었습니다.

Elective Course는 1시부터 3시 20분까지 월/수요일 또는 화/목요일로 나누어져 진행이 되었습니다. 과목 1개를 선택하여 월/수요일 또는 화/목요일에만 오후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오후 Elective 과목 2개 모두를 선택하여 월요일~목요일까지 풀타임으로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를 하였습니다.

레벨테스트는 1시간 정도 치러졌고, 유형은 토익 시험과 거의 같았습니다. 리스닝, 리딩, 독해 등 토익 시험의 축소판으로 이 유형에 익숙한 한국인들이라면 시험지만 받아 봤을 때 당황스럽지는 않겠지만, 막상 문제를 풀다 보면 애매한 부분이나 헷갈리는 부분들이 많아서 꽤 많은 학생들이 푸념을 늘어놓기도 하더군요. 만일 레벨테스트에서 평균점수 이하를 받으면 Conversation & Culture 프로그램으로 강등을 한다는 경고도 있어서 긴장을 많이 했지만, Business English 프로그램을 신청 한 학생들 중 강등된 학생들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레벨테스트가 끝난 후 학교의 자원봉사 학생과 함께 캠퍼스투어를 하였습니다. 넓은 캠퍼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투어를 하는 동안 모든 시설들을 다 보지는 못했지만, 국제학생들이 이용할 만한 곳들 (Library, Student Service Center, Book store, Restaurant, Bank 등)을 자원봉사 학생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약 1시간~1시간 30분 걸으며 진행이 되었습니다.

강한 햇살과 오랜 걸음으로 조금 지치기도 했지만, 캠퍼스 투어 후 뷔페 스타일 학생식당에서 점심이 무료로 제공이 되어 기쁜 마음으로 배부르게 먹고 재충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대강당으로 다시 모여 UC Irvine 학교 티셔츠를 받고 학생증을 만드는 방법, 도서관 및 많은 편의시설 이용 방법, 버스 티켓 구입법, Medical Center 이용법, School Activity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모든 정보들을 안내받았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후 학생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학생증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Library 와 Book Store에서 발급받을 수 있었는데, 저 같은 경우는 Student Center에 위치한 Book Store에서 사진을 찍고 바로 학생증을 발급받았습니다. 간혹 학생증 만드는 것을 미루거나 깜빡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버스카드 구입을 포함한 많은 교내 시설들을 이용할 때 학생증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학생증을 오리엔테이션 이 끝난 후 바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3번째 포스팅에서는 본격적으로 비즈니스 영어 (Business English) 프로그램은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적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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