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SD의 Conversation and FluencyIntensive Academic과정을 참가하신 이OO님의 소중한 참가후기 입니다.

1. 학교명 :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UCSD)
2. 프로그램명 : Conversation and Fluency 와 Intensive Academic
3. 기간 : 약 5개월

[유학원 선택]

아틀라스 어학원을 오기전에 2군데 정도 다른곳을 봤었는데 한군데는 오래 연락을 해오던 곳이고 한군데는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한군데는 제 의견 캐치를 잘 못하셔서 좀 힘이 들었었고 한군데는 밝히자면 OO유학원인데 회사 규모와 달리 이곳에 와서 이야기해보니 상담 후 만족한 한국인이 많지 않더군요. 사설어학원만 자꾸 고집하고…아틀라스는 바로 대학부설어학원 추천해주시고. 저는 사실 딱 그냥 골라주셨으면 좋겠는데 물어보는대로 정보만 알려주시고 선택권을 주시더라구요. 그부분이 마음에 들었던거 같아요. 엄마께서 자꾸 수수료 내는거 아니냐 그랬는데 아니라고 하시고 수업료 내는 것도 중간에 수수료가 나가느라 좀 추가된거 금액 이상한거 아닌가하고 먼저 체크해주시고 그런부분에서 굉장한 감동이었습니다.

[학교선택]

저는 사실 UCSD선택하기 전에 델라웨어에 있는 학교를 선택하고 프로그램까지 다 골라놨다가 샌디에고에 이모가 계신대서 그쪽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있었던 곳이 UCSD라 있었던 장점은 없는거같습니다. 어느곳이나 그곳의 장점이 있고 배울점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샌디에고는 CA치고는 자주 추웠다 더웠다 하는편이라 감기걸리는 친구들도 꽤 있어요. 날씨도 건조하구요. 대신 인종이 워낙 다양해서 절 보고도 어느정도 대화를 하면 여기 꽤 살았던 사람이라 생각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잘 해주셔서 그게 좀 지역적으로 좋은것같아요. 자기가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날씨인지, 한인마켓인지, 날 정말 낯설게 바라봐주면 좋겠는지 잘 따져보시면 될거같아요.

[프로그램 후기]

저는 두 프로그램을 들어봤기 때문에 두개 다 후기를 남길게요.

1) 4주 – Conversation & Fluency
다만 선생님들이 가끔 아시아 학생들 무시하는거 같은 경향이… 틀린말 하는건 아닌데 어조가 좋게 들리진않을때가 있더라구요…ㅠ 그래도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빨리 끝나니까 수업끝나고 어디다니기가 쉬워요. 특히 이 프로그램 들을때는 멀리멀리 다니시길. 다운타운이나 올드타운 근처 수업은 보통 1시쯤끝나면 점심먹고 그날 놀러다니는데 이때 친구들 잘 사겨서 돌아다니시길. Continuing친구들 물어보시고. 제 첫달 친구들은… 바로 중국으로 돌아갔는데 두번째 달 친구들과 지금껏 같이 여기저기 돌아다닌답니다.한반당 12명이 수업들어요. 학생들 구성은 브라질, 일본,중국,한국, 가끔가다 유럽인…정도입니다. 일본과 중국 학생들은 학교에서 단체로 오는 경우가 있어서 같이 다녀야지 하고 큰 기대 안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혹시모르니까 오면 같이 어디가자고 찔러는 보세요.

2) 10주 프로그램 – Intensive Academic
제가 지금 듣고 있는 intensive academic은 수업시간은 조금 길지만 커리큘럼이 정말 좋아요. 대신 자기가 elective 수업을 잘 선택해야해요. 과목도 중요한데 선생님이 중요하더라구요. 저는 선생님 한분 맘에 안들어서 바꿨고 그래서 이번쿼터 정말 맘에 들게 잘 다녔습니다. 선생님 잘못 고른 친구들은;; 자기가 안바꿔놓고 불평하더군요;; 저는 문법,쓰기,읽기,대화,발음,단어, 영화보기 수업을 들어봤구요 선생님은 todd, scott, rebecca, tricia샘 추천해드려요. 제가 정말 사랑하는 선생님들입니다. Business class듣는 학생들은 프레젠테이션이 아무래도 많은거 같아요.

[레벨 테스트]

Replacement test가 가장 궁금하실텐데 4주나 10주나 처음에 보는 시험은 똑같아요 그런데 10주 프로그램은 하루 더 시험을 봅니다. 그냥 인터뷰랑 문법시험. 수업들어가면 첫주는 또시험….ㅠ

[어학연수 충고]

1) 한국말 안쓰기?
여기 있다보니까 한국말 안쓴다는건 불가능합니다. 부모님이나 친구랑 어차피 자주 연락하다보면 쓰게 되있고 한국말을 덜 쓰는 방향으로 하세요. 어차피 한국인을 만나게도 되있거든요. 근데 여기서 한국인만나면 영어랑 한국어랑 섞어가면서 대화합니다.

2) 미국인을 못 만나면 적어도 유럽인, 브라질인을 만나라.
그 이유는 얘네들이 아시아인들보다 영어를 잘할 확률이 높아서에요.발음도 그렇고 특히 인토네이션. 억양이 맞는건 아니지만 일단 올라갔다내려갔다 해주니까 제 억양 다양하게 하는덴 도움이 되더라구요.

3) 영어 실력 느는건 자기 몫
여기 같이 온 한국언니가 있는데 영어 안는다고 자꾸 투정을 하세요;근데 제가볼땐 노력을 안해요. 노력을 안하는데 어떻게 늘어요; 제가볼땐발음이 문제인데 발음연습하래도 죽어도 안해요. 그러니 대화를 할때 항상 똑같죠. 항상 내가 지금 영어가 뭐가문젠지 체크하고 고쳐보고 집에서 그 부분만 연습해보고 하세요. 어학연수 끝나가는 마당에 저는 자꾸 ‘she have’라 그래서 아침마다 ‘she has’ 5번 외치고 갑니다. 노력해야 는다는것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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