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마운틴 교육의 특징과 인턴십 – 성동명 학생

2015년 07월 28일 | Story | 코멘트 0개

<2014년 7월 학기에 호주 호텔학교 블루마운틴 국제호텔경영 대학 학사과정으로 입학한 성동명 학생은 1학년 첫번째 아카데믹 학기를 마치고 시드니에 위치한 포시즌 호텔 (Four Seasons Hotel Sydney) Banquet에서 첫번째 인턴십을 하였습니다. 학교 생활 중에는 학생회 SRC (Student Reprsentitive Council) 멤버로 활동하였습니다. 호주 호텔학교, 블루마운틴 호텔경영대학 재학생들은 2.5년의 학사과정 중 6개월씩 2회에 걸쳐서 업계로 나가 인턴십을 의무적으로 수행하여야 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성동명입니다. 나이는 22살이고 현재 첫 번째 인턴십을 끝냈고 2학년 복학을 위해 블루마운틴에 있는 루라 (Leura) 캠퍼스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호텔경영을 공부하게 된 동기가 있나요?

제가 호텔경영학을 전공하게 된 동기는 어릴 때 해외에 가족끼리 여행을 간 경험이 몇 번 있었는데 각 나라의 호텔에 머물면서 있었던 시간이 아주 좋았고 그 호텔에 머무는 손님들을 보니 국적, 인종, 성별, 나이 등에 상관없이 모두 다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런 것들을 보며 아, 내가 호텔을 경영하면서 사람들을 기쁘게 할 수 있다면 그만큼 괜찮은 직업이 없겠구나 싶어 이쪽 분야로 전문적으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블루마운틴 국제 호텔경영대학을 어떻게 알고 진학하게 되었나요?

블루마운틴 국제 호텔경영대학을 알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졸업 전 아버지와 제가 호텔경영학과가 있는 대학을 이곳 곳 알아보던 도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때 마침 블루마운틴에서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에 방문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여러 군데를 알아보며 정보를 종합해본 결과 블루마운틴 호텔경영대학이 저에게 가장 적합한 대학이라 생각하여 이쪽으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블루마운틴 국제 호텔경영대학 만의 특징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우리 학교만의 특징이 있다면 소수 정예 같은 느낌? 직접 와보시면 아시겠지만, 학교 학생 수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캠퍼스도 아담한 편인지라 고등학교를 2번 다니고 있는 기분도 종종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캠퍼스가 작고 학생 수가 적은 만큼 동기들과 더 친하게 지내게 되고 수업도 부담 없이 들을 수 있고 선생님들 또한 더욱 학생들을 잘 챙겨주시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또 다른 특징은 -다들 아시겠지만 -우리 학교는 대학 과정 중에 인턴십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많은 분이 이 부분에서 관심을 두고 블루마운틴으로 진학할 생각일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 또한 그랬고 첫 번째 인턴십을 끝내고 본 결과 직접 호텔에 인턴으로 일하며 경력도 쌓고 경험도 얻는 아주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인턴십 경험을 소개해주세요

제 인턴십 얘기를 조금 하자면 저는 시드니에 있는 Four Seasons Hotels에 Banquet 부서에서 인턴을 했습니다. Banquet (연회)는 다들 아시는 결혼식, 졸업파티 등 많은 손님을 접대하는 부서인데요, 학교에 있는 동안에는 연회에 관련된 일을 경험할 횟수가 많이 없어서 처음에는 우왕좌왕하며 일을 배우느라 되게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호텔의 Back of House가 워낙 크다 보니 무엇이 어디 있는지를 몰라 한참 헤매고 다닌 적도 있고요. 연회 식장에서 일하면 좋은 점들은 Function마다 요구하는 형태가 달라서 일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어요. 좋은 동료들을 만나면 더할 나위 없이 즐겁게 일을 할 수도 있고요. 하지만 많은 손님을 접대하는 일이다 보니 변수가 많아 순발력이 많이 요구되기 때문에 지칠 때도 있어요. 또 연회 식장에서 일하며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전문적인 지식, 기술 등을 배울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대게 레스토랑에서 인턴을 하면 와인이나 커피 등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 등을 습득할 기회가 많거든요. 그런 점은 아쉬웠지만 6개월 동안 일하면서 값지고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해요.

▶인턴십 구하는 요령에 대해서 후배들에게 조언해 주세요

인턴십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 드릴게요. 먼저 숙지하셔야 할 것은 인턴십은 학교에서 일자리를 구해주는 것이 아니라 직접 자신이 원하는 호텔에 이력서를 지원하신 후에 면접도 보고하셔야 해요. 학교 측에서는 이력서를 형식에 맞게 작성하는 것과 인터뷰 면접 등을 준비하는 것을 도와주지 절대 일자리를 구해다 주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력서를 작성하실 때 느끼시겠지만, 이력서에 정말 쓸 게 없어요. 이쪽 분야에 관련된 아르바이트 경력 등 많으면 많을수록 확실히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겁먹으실 필요는 없어요. 왜냐면 저도 경력이 없이 좋은 호텔에서 일자리를 구해 무사히 인턴십을 끝냈으니까요.

▶블루마운틴 호텔경영대학 학교생활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또 블루마운틴의 학생회(SRC) 멤버로 활동하였는데 SRC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블루마운틴 학교생활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은 되게 많아요. 앞서 말했듯이 학교가 작고 학생 수가 적다 보니 친구들과의 추억도 많고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중 하나를 꼽자면 SRC에서 일한 기억이 떠오르네요. 우리 학교에는 SRC (Student Representative Council)이라는 학생회 같은 그룹이 있는데 그 안에서도 직책이 여러 가지 있어요. SRC가 하는 일은 크게는 학교 파티 주최, 이벤트 운영 등이 있고 작게는 학생들이 규율에 어긋나지 않게 지도하는 일도 하기도 해요. SRC는 회원들끼리 모여서 학생들을 위해 이벤트를 만들고 운영하고 학생들과의 문제점들 있으면 해결책을 찾고 그러한 일들을 회의하면서 더욱 좋은 학교 환경을 만들려고 해요. 기회가 있으시면 꼭 한번 선거 때 SRC에 지원해보세요.

▶앞으로의 꿈 혹은 계획은?

앞으로의 계획은 학교에 있는 동안은 학업에 충실하고 호주에 있는 동안 최대한 다양한 경험들을 해볼 계획입니다. 호텔 일은 이제 겨우 Food and Beverage 부서 한 곳에서만 일해봤기 때문에 다음 인턴 때는 다른 부서로 지원해서 또 좋은 경험해보려고 합니다. 막연한 꿈이지만 이렇게 경력을 점차 쌓아서 언젠가는 제 개인 호텔을 하나 운영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고요.

▶마지막으로 블루마운틴 호텔경영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인 후배들과 또 입학을 준비 중인 학생들을 위해 조언을 해주신다면?

블루마운틴 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한국 학생분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것은 진학하기 전에 진중하게 자신이 원하는 과가 맞는지 자신의 선택에 후회가 없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객관적으로 많은 분께서 호텔경영학과를 무난하고 만만하게 보시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로 와서 일도 직접 해보시고 하시면 생각과는 많이 다를 수도 있어요. 그래서 도중에 포기하시는 분들도 많이 봐왔고요. 하지만 정말 자신이 원하고 이쪽 분야가 적성에 맞으시면 우리 학교 오시기로 한 결정 후회 안 하실 거예요. 우리 학교만 한 체계적이고 고급스러운 교육 없습니다. 인턴 하실 때 정말 그렇게 느끼실 거예요.

인터뷰에 응해준 성동명 학생에게 감사드립니다.

* 본 인터뷰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호주 블루마운틴 국제 호텔경영대학 한국등록사무소, 아틀라스 인터내셔널 Number 1 Hotel Management School in Australia & Asia Pacific, & Number 3 Worldw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