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해밀턴 아일랜드와 QT 시드니에서 인턴십 – 3학년 박수진 동문

2015년 11월 20일 | Story | 코멘트 0개

호주 호텔학교 블루마운틴 국제 호텔경영 대학 (Blue Mountains International Hotel Management School) 마지막 학년인 3학년에 재학 중인 박수진 학생은 2013년 7월 입학하여 현재 시드니 캠퍼스에서 3학년 마지막 학기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블루마운틴 국제호텔경영 대학 재학시 학생회 운영위원과 (SRC)와 루라 캠퍼스의 학생회장으로 활발하게 학교생활을 했던 박수진 학생은 졸업 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여름 QT Sydney라는 시드니 시티에 위치한 5성급의 부티크 호텔에 취업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수진 씨, 작년 초 이후 두 번째 인터뷰입니다. 그래도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릴께요.

안녕하세요? 현재 블루마운틴 국제 호텔경영 대학을 다니고 있는 3학년 박수진입니다. 2013년 7월에 학교에 입학해서 1학년 인턴십은 호주에 있는 Hamilton Island의 7성급 Qualia Resort에서 Food & Beverage Attendant로 인턴십을 했고 2학년 때에는 Starwood Hotels & Resorts에 속하는 Four Points by Sheraton, 시드니에서 프런트 리셉션에서 인턴십을 했습니다. 지금은 3학년 마지막 텀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축하드릴 일이 정말 많은데, 가장 먼저 호텔리어가 된 것부터 축하드려요. 졸업 전 임에도 불구하고 취업이 확정되었네요. 취업한 호텔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어떻게 채용이 되었는지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취업 축하 감사합니다! 제가 현재 일할 호텔은 AHL, Amalgamated Holdings Limited라는 호주 브랜드 중 QT Hotels라는 부티크 5성급 호텔입니다. AHL은 이제 막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호텔, 이벤트, 극장, 스키장 등 다양한 브랜드를 가지고 있고 그중 제가 일하고 있는 QT 호텔은 현재 6개의 호텔이 호주에 존재하고 있고 또 2월에는 뉴질랜드 웰링턴에 오프닝을 하게 됩니다.

아직은 졸업 전이라 아르바이트 식으로 다니고 있고 졸업을 하면 바로 풀타임으로 옮기게 되고요. 채용은 학교를 먼저 졸업한 선배 친구가 추천을 해주어서 면접을 보게 되었고요.

▶QT Sydney 호텔에서 포지션은 무엇인가요?

지금 포지션은 프런트에서 Receptionist를 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컨시어지도 하고 있고요.

▶수진 씨의 안내로 QT Sydney에 방문했을 때 젊은 분위기의 정말 세련된 감각의 호텔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QT Sydney만의 특징을 소개해주시겠어요?

QT Sydney는 1929년에 세워진 State Theatre와 1868년도에 세워진 Gowings 빌딩들의 유니크함을 살려 만든 올드하고 세련된 부티크 호텔입니다. 200개의 방과 호주 브랜드 다운 호주식으로 짜인 management 팀과 고객들과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무슨 일이던 최대한 특별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그런 호텔이고요.

QT Sydney 호텔만의 장점으로 20대 고객분들, 기업 고객분들, 또 색다른 경험을 원하시는 모든 고객분들을 만족해 드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주 특별한 호텔입니다.

▶또 축하드릴 일이 있죠? 블루마운틴에서 얼마 전에 상을 받으셨다고요. 무슨 상을 받으신 건가요?

제가 받은 상은 “Commitment to Learning and an Open Mind”라는 상인데요. 저는 그냥 학교를 다니면서 학생이라는 신분에 최대한 열심히 한 건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었네요

▶블루마운틴 루라 캠퍼스 학생회장을 거쳐 조기 취업에, 상까지, 블루마운틴 다니면서 정말 알차게 학교생활을 하신 것 같아요. 후배들을 위해 학교생활에 대한 조언을 조금 해주실 수 있을까요?

학교생활은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해요! 교과서와 선생님들이 가르쳐 주는 지식 말고, 다른 나라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또 일을 하면서 배우는 모든 것이 다 나 자신에게… 호텔리어, 또 나중에 General Manager 가 되기 위해 정말 중요한 지식이라고 생각합니다.

1학년 2학년 때는 루라 캠퍼스에서 지내면서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생님들,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재밌게 지내는 것도 공부하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뭐든지 겁먹지 말고 해보는 도전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학년 때는 시드니 캠퍼스를 다니면서 기숙사에 살면서 밥까지 다 주는 루라 캠퍼스와는 다른 전형적인 외국 대학교를 다니는 듯한 그런 세련된 맛이 있어요.

▶첫 번째 인턴십은 호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리조트로 손 꼽히는 해밀턴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두 번째 인턴십은 시드니 달링하버에 위치한 포포인트 바이 쉐라톤에서 하셨어요. 리조트와 호텔, 또 프라이빗 한 섬과 대도시라는 점에서 여러 차이가 있는데 수진 씨가 일하면서 느낀 두 곳의 차이점은 또 무엇인가요?

처음 일 한 리조트는 총 방이 60개 있었어요. 하룻밤 $1200 ~ $5000까지 하는 리조트라 고소득층에 속하는 고객분들을 1:1로 상대하다 보니, 고객을 읽는 것, 무엇을 원하는지 또 어떻게 그것을 제공해야 하는지 많이 배웠습니다.

포포인츠에서는 방이 648개 있고 시드니 한가운데 있는 호텔이어서 리조트와는 달리 많이 바쁘고 손님들도 많이 달랐어요. 이곳에서는 서비스를 어떻게 신속하고 제대로 하느냐를 많이 가꾸게 되었고요. 처음 하는 프런트 일이라 실수도 많이 했지만 덕분에 많이 배우고 제 자신을 많이 키울 수 있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인턴십 구하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가리지 마세요! 어디를 가던… 좋은 곳, 나쁜 곳, 섬, 산 깊은 속, 사막 한가운데, 도시 한가운데, 다 그 호텔만의 배울 점이 있어요! 내가 가고 싶고 멋져 보이는 호텔을 가면 좋겠지만, 또 어디를 가서 어떤 일을 해봐야지 내가 더 클 수 있을까? 생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648방을 가지고 있는 호텔에서 프런트를 경험해본 것은 참 운 좋은 거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조금 조그마한 곳에서 프런트를 천천히 배울 수 있었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나더라고요.

▶호텔에서 일하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일은요?

QT Sydney에서 일을 막 시작했을 때 어떤 손님의 결혼기념일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방에 올라가서 장미 꽃잎으로 하트를 침대에 놓았는데, 그거를 너무 좋게 봐주셔서 제 이름을 물어봐 주시고 Trip Advisor에 이름을 올려주셨더라고요! 굳이 Trip Advisor에 이름이 올라와서 그러는 건 아니고, 어떻게 보면 호텔리어로써 그냥 내 일을 한 건데, 손님분들이 너무 좋아해 주시면, 내가 호텔에서 일하는 게 이래서 좋구나..라고 느끼면서 행복해지더라고요!

▶호주 외에 다른 나라에서 근무를 해보고 싶은 나라가 있나요?

제가 지금 생각하는 나라는 Croatia 에요. 요즘 Croatia에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다고 해요! 굳이 Croatia 말고도, 조금 색다른 곳으로…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나라로 가서 꼭 경험해 보고 싶어요. 많을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호텔리어로 다음 목표와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일단 저는 프런트가 너무 재밌어서 프런트 매니저로 승진하는 게 지금의 목표입니다! Revenue, Sales & Marketing, Facilities 쪽에서도 꼭 경험해 보고 싶어요. 최종 목표는 당연히 General Manager이고요!

▶호텔리어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3가지만 뽑아주신다면.

1. 마음가짐- 서비스업은 정말 좋아하지 않는 이상 하기 힘들 다는 걸 많이 느껴요… 즐기면서 하면 힘들 일도 할 수 있으니까 마음가짐!
2. 웃음/Smile –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이다 보니 웃는 게 최고인 것 같네요
3. 자신감 –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할 수 있다, 할 수 없어도 열심히 해서 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그런 자신감은 꼭꼭 필요합니다.

▶블루마운틴 호텔경영대학을 다니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학교에 다니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아마 학생회장을 했을 때 일 것 같아요. 처음으로 저에게 많은 책임이 지어주었고 또 그것을 대처하고 해내는 일에 아주 많은 만족감을 느꼈던 것 같아요. 또 동시에 MSS Duty Manager 또 공부도 같이 하면서 여태까지 학교를 다니면서 가장 바쁘게 가장 기쁘게 가장 알뜰 차게 살았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후배와 블루마운틴 호텔경영대학 지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

호주 또, 전 세계에서 알아주는 학교인 만큼 블루마운틴은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그만큼 학생들도 열심히 해야 되고요. 재미있고 아주 특별한 학교랍니다!

박수진 학생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글로벌 호텔리어로, 자랑스러운 한국인 동문으로 앞으로도 즐거운 소식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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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블루마운틴 국제 호텔경영대학
한국등록사무소, 아틀라스 인터내셔널
Number 1 Hotel Management School in Australia & Asia Pacific,
& Number 3 Worldwid